부상 딛고 하프코스 2년 연속 제패한 주부 마라토너
부상 딛고 하프코스 2년 연속 제패한 주부 마라토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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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마라톤] 여자 하프 우승자 제주런너스클럽 신연희 씨
제12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여자 하프코스 우승을 차지한 제주런너스클럽 신연희씨. ⓒ제주의소리
제12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여자 하프코스 우승을 차지한 제주런너스클럽 신연희씨. ⓒ제주의소리

지난해 제11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톤 입문 1년만에 여자 하프코스 우승을 차지해 주변을 놀라게 했던 신연희(45.제주런너스클럽)씨가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신씨는 20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안도로에서 열린 제12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1시간35분34초의 기록으로 여자 하프코스 1위에 등극했다. 

신씨는 다리부상이 한 달전부터 심해져 대회 참가를 고민하다가 동료들로부터 "기록 걱정말고 즐기는 차원에서 참여하라"는 충고를 듣고 마음을 돌렸다. 모든 걸 내려놓고 묵묵히 달린 결과는 놀랍게도 우승이었다.

신씨는 "작년에 멋모르고 너무 강하게 뛰다보니 다리 부상이 심해졌다"며 "참가를 포기하고픈 심정도 있었지만, 마음을 내려놓고 편하게 뛰었는데 이렇게 우승을 하게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기록 욕심이 많았는데 이제는 꾸준히 즐기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부상 없이 오랫동안 건강하게 달리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씨는 건강을 위해 틈틈히 사라봉에 올라 운동하던 주부였지만, 이를 지켜본 제주런너스클럽 회원의 권유로 마라톤에 입문했다. 2017년 11월 첫 대회에 출전했고, 2018년 10월13일 열린 제11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첫 우승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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