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리슈빌 청약 마감 결과 391세대 모집에 1026건 접수돼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들어서는 'JDC 제주첨단 리슈빌'.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 들어서는 'JDC 제주첨단 리슈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첨단과학기술단지 A23블록에 짓고 있는 10년 공공임대주택 391세대 '제주첨단 리슈빌'에 대한 청약을 마감한 결과, 평균 2.65대 1이라는 다소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8일 JDC에 따르면 리슈빌 391세대 청약 모집에 총 1026건이 접수됐다.
 
지난 4일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332세대 모집에 292건이 접수돼 미달됐다. 5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151세대 모집에 630건이 접수됐다.
 
59㎡A, 59㎡C, 74㎡, 84㎡형은 일반 공급 1순위 마감됐으며, 84㎡형이 16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59㎡B형은 예비 당첨대상자 물량이 19세대 부족해 6일 청약 접수 결과 114건이 접수돼 평균 2.6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른 곳에 비해 경쟁률은 다소 낮았다.
 
앞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들어선 아파트 한화 ‘제주 꿈에그린’의 경우 분양 당시 평균 21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제주시 봉개동 국민임대주택도 평균 10.7대 1의 만만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서민아파트임에도 임대료가 비싸다는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59㎡의 경우 임대보증금 4000만원에 월임대료 50만원, 74㎡는 임대보증금 4400만원에 월임대료 64만원, 84㎡는 임대보증금 5300만원에 월임대료 72만원이다.
 
임대보증금을 2배로 추가 납부하게 되면 월임대료가 59㎡는 30만원, 74㎡는 42만원, 84㎡는 45만5000원으로 떨어진다.
 
문영호 JDC 시설관리처장은 “도민 의견수렴을 통해 주차장을 전면 지하화해 지상에 차 없는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입주자 편의와 안전성을 높인 아파트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JDC 제주첨단 리슈빌’은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시공사는 (주)계룡건설이다.
 
당첨자는 오는 12일 오후 4시 JDC나 주택관리공단,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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