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이 태풍과 만조가 겹치면서 일부 침수돼 통제에 들어갔다.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만조까지 겹치면서 해안지역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우도 천진항의 해수면이 치솟으면서 포구와 도로가 침수돼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우도 천진항은 만조시 해수면 상승에 따라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인근 도로와 물양장까지 바닷물이 밀려들자 우도면은 양방향 도로를 모두 막았다.

태풍 북상에 따라 해안에서는 폭풍해일로 인해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로 범람할 수 있으니, 침수피해를 대비해야 한다.

오늘 만조 시간은 제주시 오전 10시38분, 오후 11시22분, 서귀포시는 오전 9시41분, 오후 10시26분이다. 

태풍이 근접하는 밤에는 바닷물 높이가 가장 높은 대조기와 겹치면서 해일과 월파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2일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이 태풍과 만조가 겹치면서 일부 침수돼 통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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