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생명수,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모범 공기업’ 행보 주목
제주 생명수,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모범 공기업’ 행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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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치, JPDC 같이] (1)제주개발공사 창사 25주년...사회적가치 창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제주도민의 기업인 제주개발공사가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제주의 가치로 창출한 수익과 열매를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사회적가치 경영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창립 25주년을 맞은 공기업으로서의 개발공사 행보를 도민사회의 목소리를 담아 조명해본다. / 편집자 

1995년 창립된 제주도개발공사가 올해 창사 25주년을 맞았다. 

제주도민의 기업으로 설립된 제주개발공사는 1998년 삼다수 출시 6개월 만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후 23년째 국내 먹는샘물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하며 국민생수로 자리잡았다.

공장 설립 첫해인 1998년 매출액 3억300만원, 당기순이익 5700만원, 직원 19명이었던 개발공사는 2019년 매출액 2973억원, 직원 788명으로 제주는 물론 국내 대표적인 공기업으로 성장했다. 

창사 25주년을 맞은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11월12일 코로나 극복을 위해 제주도에 특별재난기부금으로 200억원을 통 크게 기부했다.

이번 특별기부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와 이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도민들을 위해 제주도 자원을 활용해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마련한 것이었다.

제주 삼다수 / 자료제공 = 제주도개발공사

개발공사의 200억원 기부금은 전국 최초 제주도 3차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이어져 코로나19 시대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문화예술인, 여행사와 관광버스업계, 청년들에게 170억원이 지원됐다.

또한 나머지 30억원은 공공기관 및 다중집합시설의 방역비로 사용될 방침이다. 

제주삼다수는 도민의 생명수인 지하수 자원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대표적인 모범 사례이자 국민 브랜드를 지향해오고 있다.

창사 25주년을 맞은 제주개발공사는 지금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의 약 43%인 2560억원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환경, 사회, 인재 육성, 복지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발공사 측은 제주삼다수의 사회공헌 활동이 제주지역 사회에 국한되지 않고 국민브랜드로서의 책임도 충실히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제주삼다수는 지난 2014년부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약을 맺고 홍수, 화재 등으로 이재민이 발생할 때 제일 먼저 제공되는 구호물품 중 하나이다. 

앞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 경북지역에 삼다수 22만병을 구호 물품으로 제공했으며, 인천 수돗물 사태와 충북, 강원, 경기 등 집중 호우 피해지역 지원과 취약계층에도 삼다수가 지원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정학 사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 재난의 위기 상황에서 구호물품으로서 삼다수 제공은 그동안 도민과 국민들로부터 받아온 성원에 일부나마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특히 200억 원을 제주도에 기부해 코로나19로 인한 이 긴박한 재난의 위기 탈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극복 특별재난기부금은 지역경제 침체 및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도민들을 위해 제주 대표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도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하는 공사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최근 서귀포시 수돗물 유충 사태로 불편을 겪었던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서도제주삼다수 500㎖ 20여만병과 2ℓ 68만9000여병 등 총 89만여병을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제주도개발공사가 최근 발간한 지속경영가능보고서
제주도개발공사가 최근 발간한 2020 JPDC지속가능경영보고서 / 자료제공 = 제주도개발공사

특히 개발공사는 '봉이 김선달'에 머무르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단순히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퍼다 파는 단순 역할에 그치지 않도록 지하수 보전기금을 34억원을 적립하고, 수원지 보호를 위한 취수원 주변 사유지 71만㎡를 매입하기도 했다. 

곶자왈 한평사기 기금으로 24억5000만원을 출연했다. 이밖에도 지하수조사 및 연구사업에 110억원을 투자했고, ISO140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으로 환경영향저감과 안전경영성과를 인정받는 과정에도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도민사회는 개발공사를 향해 제주삼다수가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취수, 생산, 유통, 폐기 등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서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저감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개발공사는 "친환경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자원절약을 위해 페트 용기의 무게를 꾸준히 감량해왔다."며 "친환경소재 개발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고, 제품 라벨 역시 열알카리성 분리접착제 및 라벨분리선을 적용해 쉽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속적으로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개발공사는 최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사회적가치 경영을 본격 선포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개발공사의 지속가능경영 및 사회적 책임경영활동 이행현황을 담은 첫 보고서로 국제 지고속가능경영 표준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의 핵심방식에 따라 작성됐다.

내부 경영현황 및 외부 환경분석, 이해관계자 참여를 통해 도출된 이슈를 바탕으로 4대 지속가능경영보고 주제를 구성했고, 한국경영인증원의 검증을 받았다. '안정 속 잔잔한 개혁'을 표방하고 있는 현 김정학 사장 주도의 지속가능경영 도전이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도민공기업으로서의 도민사회 기대에 어떻게 부응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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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근 2020-11-26 10:24:12
제주삼다수는 제주도민의 입장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그 수익금은 일차적으로 제주지하수의 보존과 오염방지 및 대체수자원 확보에 쓰고, 그 다음으로는 지하수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는 농약과 비료의 과용을 막고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여 제주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데 쓰여져야 한다. 여유가 있으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이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다.
220.***.***.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