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동선 공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제주시 용담3동에 위치한 '7080 라이브카페' 건물 2층부터 6층까지 방문자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5시 기준 7080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총 27명에 달한다. 같은 건물을 오가는 과정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확인된 제주시 일도1동 동문로터리 인근에 위치한 '77다방'과 제주시 조천읍 '혼모심 사우나 남탕'의 동선도 추가로 공개했다.

지난 15일부터 18일 사이에 77다방을 다녀갔거나 16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혼모심 사우나 방문자는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 없이 가까운 보건소 상담 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환자진술, CCTV 기록, 카드사용내역 등으로 이동경로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  해당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는 모두 완료됐다.

인구 분포상 제주보건소 등의서 검체 채취 수요가 집중됨에 따라 보다 신속한 검사를 위해서는 서부보건소, 동부보건소, 서귀포시보건소, 서귀포시동부보건소, 서귀포시서부보건소 등 나머지 5개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