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카데미 학원 강사 접촉 제주일중 2학년 확진...일중 20여명 밀접접촉

백아카데미와 제주일중
백아카데미와 제주일중

 

김녕성당 관련 한라사우나발 코로나 확진자가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대기고, 제주일고에 이어 제주여상 학생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긴급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여상 A양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B씨의 가족이다. 가족 B씨는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A양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제주제일중학교 2학년 학생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일중 확진자는 지난 21일 백아카데미 학원강사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백아카데미 학원강사의 밀접 접촉자는 오현중 8명, 동여중 4명, 일중 3명, 탐라중 1명 등 총 16명이었다.

일중 3명 중 2학년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르 제주일중은 기말고사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일중은 21일 하루 기말고사를 실시했는데, 확진자와 같은 교실에 있던 학생 15명과 교사 등 20여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보건당국에 알렸다. 

백아카데미 학원강사에 이어 제주시 이도1동 제주 대성학원 강사도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대성학원 확진 사실을 확인하고 학생 18명과 강사 10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요청했다.

학교-학원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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