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숙 의원, 도시공원 체계적 관리 위한 예산·인력 확충 촉구

강민숙 의원. ⓒ제주의소리
강민숙 의원. ⓒ제주의소리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시민들의 치유 공간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마을공원을 정비하고, 활성화 방안 마련에 대해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강민숙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오후에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시점에서 우리사회가 회복력을 갖추는 기초시스템의 보강과 사회적 인프라 확충을 위해 마을공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글이 최근 발표한 ‘지역사회 동선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된 이후 거의 모든 도시에서 공원 방문이 증가하는 등 마을공원이 밀폐·밀접·밀집이 아닌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임과 동시에 사람 간의 관계와 소통을 유지시켜 주는 ‘공간적 백신’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강민숙 의원은 “마을공원이 코로나 시대 ‘공간적 백신’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마을공원 관리 예산과 인력의 부족, 전문적 관리 인력의 부족, 마을주민 참여형 공원 관리 방안 마련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민숙 의원은 △도시공원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한 예산·인력 확충 △조경 전문가를 활용한 전문성 있는 관리 △동네 공원관리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주인의식 갖기 등을 제안했다.

강민숙 “제2공항, 코로나19 등 시급한 지역현안에 밀려 도민들과 가장 밀접한 생활정치가 실종되고 있다”며 도시공원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활성화를 위한 도정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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