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내 대규모 쇼핑 아울렛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제주지역 소상공인 단체들이 제주도를 성토하고 나섰다. “아울렛이 들어서면 제주 소상공인들은 나락의 길로 갈 것”이라고 허가 반대를 촉구했다.

제주지역 12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들이 속해 있는 제주도상인연합회(회장 최용민, 이하 상인연합회)는 4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상인연합회는 “제주신화월드 내 람정제주개발은 대규모 프리미엄 전문점을 운영한다는 명분으로 서귀포시로부터 60여개의 수입 브랜드에 대해 등록 허가를 받았다”면서 “그러나 등록 허가를 받은 60여개의 프리미엄급 수입 브랜드 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 이익만을 위하여 국내 대기업 신세계사이먼과 손잡고, 국내 대기업은 대규모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장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런 처사는 인구 70만이 채 안 되는 제주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생업을 유지해 나가는 제주의 영세 상인들의 입장은 전혀 아랑곳 하지 않은, 기업 이익만을 고려한 처사”라고 람정제주개발을 겨냥했다.

상인연합회는 “당초 프리미엄급 전문점 운영에서 쇼핑 아울렛 운영으로 변한다면,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점포들은 점차적으로 나락의 길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나아가 “행정 기관은 사업 허가 시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지역 상권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반영해서 진행해야 한다. 그것이 도민을 위하는 행정”이라며 “기업을 위한 행정이 되서는 안 된다”고 일갈했다.

상인연합회는 제주도를 향해 “하루속히 도민을 위한 행정, 제주 지역 경제를 감안한 신뢰 행정을 해야한다”면서 “제주의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정을 바로 잡아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제주신화월드 내 대규모 점포가 쇼핑아울렛
도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기업 이익만을 위한 운영 계획 허가부서
행정기관에서는 보고만 있을 것인가 !

제주신화월드 내 람정제주개발(주)는 대규모 프리미엄전문점을 운영한다는 명분으로 서귀포시로부터 60여개의 수입브랜드에 대하여 등록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등록허가를 받은 60여개의 프리미엄급 수입브랜드 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 이익만을 위하여 국내 대기업(신세계사이먼)과 손잡고, 국내 대기업은 대규모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장하겠다고 나섰다.

더군다나 인구 70만이 채 안 되는 제주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생업을 유지해 나가는 제주의 영세 상인들의 입장은 전혀 아랑곳 하지 않은 기업 이익만을 고려한 처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행정기관에서는 당초 프리미엄급전문점 운영에서 쇼핑아울렛 운영으로 변 한다면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점포들은 점차적으로 나락의 길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어느 지역보다 자영업으로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제주지역 주민들인데 행정기관에서는 어떻게 허가된 사업을 보고만 있을 것인지, 하나의 사업을 허가할 때에는 그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지역 상권에 상인들이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반영해서 사업 허가를 진행해야 도민을 위하는 행정이 될 것이며 기업을 위한 행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

행정기관에서는 하루속히 도민을 위한 행정, 제주지역 경제를 감안한 신뢰행정을 해야 할 것이며, 제주의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정을 바로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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