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가 직접 영입…제주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맡아 선거판 야전지휘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 ⓒ제주의소리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 ⓒ제주의소리

이재명 후보의 대표적 영입인사이자 제주출신인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이 제라진 이재명 제주선거대책위원회(이재명 제주선대위)에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전격 합류했다.

이재명 제주선대위는 8일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부석종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지난 1월12일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영입사실을 발표한 안보 분야 대표적 영입 인사다.

부석종 상임선대위원장은 “전쟁 없는 평화, 든든한 국가안보와 국민의 삶의 질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대통령은 유능하고 준비된 이재명 후보뿐”이라며 “제주도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대선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송재호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진짜 안보와 민생 경제 등 우리의 삶을 위해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러한 절심함을 제주에서부터 하나로 모아냄으로써 기필코 대선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부석종 상임선대위원장은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출신으로, 한동초·세화중·세화고와 해군사관학교(40기)를 졸업했다. 군 복무하면서 왕건함 함장,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사업단장, 2함대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등을 거쳐 최초의 제주 출신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했다.

왕건함 함장 당시 소말리아 해적퇴치에 나서 화제를 모았고, 해군참모총장 재직 시에는 강정마을을 찾아 공식 사과하는 한편 강정마을회와 민군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군참모총장 임기를 4개월 정도 앞두고 지난해 12월 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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