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제항공(CA) 제주 소개 기내영상물 제작…미주지역 여행사·언론 제주방문 부쩍

제주 세계자연유사 등재 효과가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계기로 최근 미주지역 여행사 및 언론인들이 제주여행 상품개발을 위해 잇따라 제주를 방문하고 있다.

14~15일 대한항공 시카고 대리점 여행사대표 15명과 구·미주 크루즈선사 코디네이터 및 언론인 10명이 제주를 찾아 성산일출봉과 만장굴을 둘러보고 요트투어 등 다양한 관광프로그램도 체험한다.

이보다 앞서 지난 7~10일에는 아시아나 시카고 대리점 여행사 대표들이 제주를 방문했다.

제주도는 미주시장 개척을 위해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목적지로서 제주여행 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여행 수요가 가장 많은 중국에서의 제주 관심도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베이징에 있는 주요 여행사 상품기획 담당자와 중국국제항공(CA) 영상물 제작팀 20여명이 11~14일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곳곳을 누빈다.

이들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의 주요 관광지와 전통문화를 10분 분량의 영상물로 제작, 국제항공이 운항하는 전 세계 395개 노선에서 한달간 기내 방영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잠재적인 관광객인 항공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주홍보가 이뤄지게 돼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제주관광의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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