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감귤 육종전략에 관한 심포지엄…14일 남원읍 난지연구소 감귤시험장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이런 물음에 답을 던져줄만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가 14일 제주감귤협의회와 클러스터혁신위원회와 함께 ‘동북아 감귤 육종전략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감귤 육종 전문가가 참석, 감귤산업 경쟁력 방안을 실증에 의한 데이터를 토대로 제시하게 된다.

박재호 난지농업연구소 박사는 독특한 향기를 가진 다양한 품종 육성과 기후온난화를 목표로 한 자몽이나 포멜로와 같은 열대성 감귤 육성에 관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덩즈니우 중국 호남농업대학 교수는 여러 품종의 생산 시기를 연장하는 연중생산을 목표로 한 육종방향 설정에 관한 내용과 최근 분자 육종에서의 가시적인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사와노 일본 시즈오카현 농림기술연구소 육종실장은 ‘부지화’와 같은 히트 상품이 여러 품종 탄생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히는 한편 최근 일본의 품종 구성 조정에 의한 수확 노력 분산을 목표로 한 생산판매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심포지엄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남원읍 하례리 소재 난지농업연구소 감귤시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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