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청 문화재과 김명철씨, 지방별정 5급으로 특별승진

  ▲김명철씨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시키는데 공헌한 공무원이 특별 승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자로 본청 문화재과에 근무하고 있는 김명철씨(45·지방별정6급)를 지방별정5급으로 특별 승진시켰다. ‘성과와 능력’을 중시해온 제주도 인사운영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특별 승진한 김명철씨는 지난 2002년부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최종 등재될 때까지 문화재청과의 지속적인 업무 협의, 국내·외 전문가와 학술조사 및 협의를 통해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또 유산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해 39건의 불량 시설물을 정비했고, 세계 처음으로 국내·외 관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예비실사를 2차례나 추진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지난 1990년 지방별정 7급으로 공직을 시작한 김명철씨는 문화예술 관련 부서에서 줄곧 근무해왔다.

박영부 제주도 자치행정국장은 "도정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거둔 성과에 대해서는 합당한 보상을 실시,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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