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시장 살리기 나눔 장터 21~22일…의류·식기류, 추석 제수용품 최저가격 판매

  ▲태풍 ‘나리’로 큰 피해를 입은 동문재래시장이 복구 작업이 빠르게 진척되면서 제 모습을 되찾고 있다.(사진 위). 한 신발가게에서 빗물에 잠겼던 신발들을 헐값에 팔고 있다.
“앗 이렇게 저렴할 수가…, 상상초월 ‘폭탄세일’ 동문재래시장으로 초대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1호 태풍 ‘나리’로 큰 피해를 입고, 상심을 딛고 재기에 나서고 있는 제주 동문재래시장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도가 22일 동문재래시장 살리기 나눔 장터를 대대적으로 운영한다. 태풍 ‘나리’로 피해를 입은 동문재래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돕고 이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21일에는 동문시장 일대에서 여성단체 및 여성자원봉사단체 회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동문시장 살리기는 여성의 힘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동문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동문시장 살리기 상품구매 운동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집중된다.

나눔 장터에서는 의류와 식기류, 추석 제수용품 등이 상상을 초월한 최저 가격으로 판매된다.

동문재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수해복구에 나선 도민과 군 장병, 공무원들에 대한 감사하는 의미에서 도내 여성단체들과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인 동문시장의 옛 모습. 이처럼 매일 붐비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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