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이후 중단됐던 제주산 닭고기 일본 수출이 재개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10월4일 삼계탕용 제주산 닭고기 3톤이 국내 판매가격보다 마리당 200원이 더 비싼 2100원 수준으로 일본으로 수출된다. 수출물량은 매월 5톤 정도다.

한라육계영농조합법인이 지난해 9월20일 제주산 닭고기 2.2톤을 일본으로 처음 수출했지만 그해 11월 전북 익산지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 수출이 전면 중단됐었다.

현재 일본에서는 겨울철에 삼계탕을 선호, 국내 비수기에 따른 판매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에 국내 비수기에 일본수출이 재개됨에 따라 제주산 닭고기 수급에 안정을 기할 수 있어, 소득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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