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세 함승희 어르신, 키 약 170cm, 몸무게 70kg…광양사거리 인근서 마지막 발견

제주시 삼도1동에서 함승희(83, 남) 어르신이 실종돼 경찰이 공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찰청.
제주시 삼도1동에서 함승희(83, 남) 어르신이 실종돼 경찰이 공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찰청.

제주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어르신이 실종됐다. 

15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경 제주시 삼도1동에 거주하는 함승희(83, 남) 어르신이 늦도록 귀가하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어르신은 치매를 앓고 있으며, 키 170cm-70kg의 보통 체격으로 실종 당시 청록색 점퍼와 검정 바지, 회색 모자 등 운동복 차림을 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얼굴은 계란형이며 두발은 백색의 상고머리를 하고 있다. 

어르신은 14일 오후 6시 이후 식사를 마친 뒤 동네 산책을 나간 다음 집에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어르신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제주시 광양사거리에서 제주동부경찰서 방향으로 걸어서 이동하는 모습이 인근 폐쇄회로(CC)TV에 확인된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공개 수색으로 전환한 뒤 가용 가능한 인력을 총 투입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르신의 소재를 알고 있거나 목격할 경우 동부경찰서 실종팀 전화(010-6846-4761)나 국번없이 182, 112 등으로 제보하면 된다.

제주시 삼도1동에서 함승희(83, 남) 어르신이 실종돼 경찰이 공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찰청.
제주시 삼도1동에서 함승희(83, 남) 어르신이 실종돼 경찰이 공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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