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광수 후보는 23일 청년조직 발대식과 좌담회를 열고 “청소년·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주형 통합 지원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공교육 영역에서 단순한 진로, 취·창업 교육이 아닌 실질적으로 ​청소년과 청년의 진로, 진학과 취업, 창업을 통합 지원하는 가칭 ‘제주형 진로·진학· 취·창업 통합 지원센터’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청년조직 발대식·좌담회에서 김 후보는 “현재 도교육청은 진로진학지원센터와 창업체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진로, 진학·취업, 창업지원을 하지만 제주만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못하고 두 센터 간 협력과 연계성 부족으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소년은 물론 청년들의 취·창업의 문제는 대한민국 사회의 가장 중요한 의제 중 하나”라며 “도교육청 뿐만 아니라 제주도, 유관기관, 기업, 대학들과의 장기적 관점의 지속적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교육감이 된다면 도교육청이 나서 청소년과 청년들의 진로, 진학, 취·창업의 문제를 지자체, 대학, 기업과 연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취·창업 시스템을 구축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중고교 진로, 진학·취업, 창업 교육은 연속성이 가장 중요 하다. 고교차원 협동조합형 창업과 대학 취·창업지원센터 연계 창업 아이디어 창출 및 지원, 제주도 취·창업 지원센터 협업 등을 통해 미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교육청이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동안 도교육청이 일반고와 직업계고 취업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해왔지만, 특성화고의 경우 취업률은 10%에 미치지 못했다”며 “타 시도와 다른 제주만의 기업 환경과 진로, 진학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책을 추진해온 탓”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주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진학, 취업, 창업 방향을 수정하고 지원의 방식 또한 미래 세대에 걸맞게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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