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25일 한림 지역을 집중 방문했다.

새벽 5시 30분 한림수협 위판장을 찾아 “바다 자치를 실현해 제주도의 해양 주권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바다 자치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한림수협 위판장 건물이 노후화 돼 사고 위험이 높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면서 “수산 어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노후화된 위판장에 대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판장 작업반원들이 불분명한 고용 관계로 인해 코로나19 피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고용보험 등 제도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분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후보는 한림체육관에서 운동 중인 배드민턴 동호인들을 만나 복합문화체육관 건립, 체육시설 이용료 인하 등을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항운노동조합 한림지부, (주)한라산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노동 환경 개선과 토종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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