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호 제주도의회 의원(노형동갑,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양 의원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노형오거리 인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항의하는 1인 피켓시위를 전개했다. 

양 의원은 “이제 바다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밀려오고 육지로는 일본산 방사능 오염 농·수·축산물이 밀려 들어오게 된다. 제주도 수산업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과 생존이 달린 문제”라며 1인 시위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양 의원은 한국노총 제주도본부 사무차장을 역임한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지난 6.1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제12대 제주도의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이다. 12대 의회 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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