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7대 대선 및 13대 제주교육감선거 선거인수 확정
30~40대 전체 유권자의 45.1% 차지…외국인 122명 투표

오는 12월19일 치러지는 제13대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30~40대의 표심이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12일 현재 제17대 대선에 참여할 선거인수는 총 41만4022명, 교육감선거는 외국인 122명을 포함한 41만4144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선 선거인 수는 지난 21일 열람을 시작한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선거인수 41만4216명보다 196명이 줄어든 것이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가 29만6325명, 서귀포시 11만7697명으로 제주시가 전체 선거인수의 71.6%를 차지했다. 남자는 20만2167명, 여자는 21만1855명으로 여성 유권자가 조금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9만4810명(22.9%)으로 가장 많고, 40대 22.2%, 60세 이상이 20.6%, 50대 14.6%, 10대 18.1%, 19세 1.6% 순이었다.

제주도는 이번 선거에 모든 유권자가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 유권자로서 권리를 다하는 성숙한 자치역량을 보여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2년 12월 제16대 대선 때 선거인 수는 39만1151명, 2004년 4월 제17대 총선 때는 39만5134명, 2006년 5·31지방선거 때는 41만1862명이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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