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학부모들 육아가 더욱 편리해지게 됐다. 

제주도교육청은 ‘김광수 교육감 공약인 안전한 돌봄시스템 운영 내실화’와 관련해 내년 초등돌봄교실을 저녁 8시까지 시범 운영한 후, 2024년 전 학교에 전면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교육청은 제17대 교육감 취임 후 공약실천위원회 등 내부 검토 및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지난 9월1일자로 담당 사업부서 방과후학교 담당 팀장을 기존 장학사에서 장학관으로 직급을 상향하는 인사 발령을 하는 등 학교 현장 적용을 위한 준비를 해 왔다.

10월 말까지 다양한 교육주체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 조사(병설유치원 만 5세반, 학부모, 초등 1~2학년 전 학부모, 전 돌봄전담사, 전 교직원 대상) 실시하고, 타시도 학교 및 기관 방문(자료 수집), 시범 운영학교 선정, 시범 운영 예산 편성 등을 거칠 예정이다.

이후 2023년에는 약 20개 이상 학교를 대상으로 저녁 8시까지 초등돌봄을 시범 운영하고, 2024년부터는 모든 초등학교에 전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김용민 도교육청 장학관은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으로, 초등돌봄교실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여 돌봄 수요 충족과, 가정과 같이 따뜻하고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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