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JDC 대학생 아카데미] 어정이 대표 “4차산업 대표 주자...NFT,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NFT(대체 불가 토큰),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4차산업 시대에 주목 받는 신기술은 어떤 가능성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JDC 대학생 아카데미’ 2학기 아홉 번째 강연이 8일 진행됐다. 

 어정이 ㈜더앤에프티코리아 대표가 JDC 대학생 아카데미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어정이 ㈜더앤에프티코리아 대표가 JDC 대학생 아카데미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번 강연은 어정이 ㈜더앤에프티코리아 대표가 ‘하루 30분 투자, 나도 NFT 1인 크레이어터 되어 보자’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으로,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는 일종의 가장 진품 증명서다. 

어 대표는 한국NFT교육협회에서 메타버스와 NFT를 강의하고 있으며, 서천군청, 울산북구청, 수원도청, 온양여고, 전남대학교,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전국 곳곳에서 NFT 강의를 펼치고 있는 NFT 전문가다. 

자기주도학습과 진로 코칭 관련 강사로 활동한 그는 한국메타버스연구원 메타버스 전문강사 과정 수료한 뒤 본격적으로 블록체인과 NFT 관련 강연을 열고 있다.

어정이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4차산업 시대의 대표 주자로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을 꼽았다.

어정이 대표에 따르면 NFT는 2015년 10월 이더리아 프로젝트로 시작해, 이후 2017년 6월 라바 랩스가 시초로 불린다. 특히 ‘크립토 펑크’가 본격적인 NFT 시장을 연 존재로 평가 받는다.

 어정이 대표의 강연. ⓒ제주의소리
어정이 대표의 강연. ⓒ제주의소리

NFT는 고유한 번호로 독자성을 가진다. 한정판 제품도 일종의 NFT인 셈이다. NFT가 주로 활용되는 분야는 그림, 음악 등이다. 어정이 대표는 NFT가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부의 효과, 고유의 스토리, 비대면 환경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각종 자산들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시대 흐름에 맞춰 NFT 역시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디지털 형식이라는 특성 상 ▲표절 논란 ▲오프라인 원본의 소유권 ▲해킹 ▲박제 ▲자전거래 등의 문제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NFT 상품은 크립토 펑크, 크립토 키티, 엑시인피니티, 고스트 프로젝트 등을 꼽을 수 있다.

크립토 펑크는 얼굴을 표현한 픽셀 아트다. 갯수는 1만개인데, 제각각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중에서 마스크를 쓴 ‘코로나 바이러스 에일리언’ 작품은 소더비 경매에서 130억원에 낙찰 받았다. 

크립토 키티는 블록체인 기반의 고양이 육성 수집 게임이다. 가상의 고양이를 키우면서 또 다른 고양이를 기르는 게임이다. 엑시인피니티 역시 디지털 애완동물을 구매해서 기르고 다시 판매하는 게임이다. 고스트 프로젝트는 한국인 NFT 아티스트 ‘미스터 미상’이 제작한 그림으로, 미상 작가는 이 작품으로 한국인 최초 슈퍼레어(최상위 NFT 작가)에 입성했다.

어정이 대표는 “NFT는 앞으로 미술, 게임, 부동산, 펀딩, 교육, 출판, 1인 기업가, 방송,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술가 등의 분야로 확장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 메타버스,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해 새로운 직업, 경제적 기회로 자리 잡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JDC 대학생 아카데미 강연 모습. ⓒ제주의소리
JDC 대학생 아카데미 강연 모습.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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