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17일까지 배포...김광수 교육감 “미래 설계하는데 도움 되길”
제주도교육청이 6일부터 17일까지 올해 중학교 신입생에게 노트북을 지급한다.
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제주중앙중학교를 방문해 1학년생들에게 노트북을 직접 전달했다.
일명 ‘드림노트북’ 사업은 김광수 교육감의 10대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중학생 스마트 기기 지원’의 일환이다. 2023학년도 중학교 1학년 재학생에게 대여 방식으로 전달하고,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6년간 사용한다.
올해 배포할 노트북 갯수는 6867대이며, 입학-전학 등을 통해 일부 달라질 수 있다. 기종은 삼성전자 갤럭시북2 Pro다.
교육청은 드림노트북 사업의 유지 관리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전용 콜센터(1811-8290) 및 유지관리 지역 센터(4개 권역) 운영 ▲노트북 관리 및 유해물 차단을 위한 소프트웨어 설치‧운영 ▲분실 및 불법유통 방지를 위해 레이저 각인, 부팅화면 설정, 기기 위치추적 등을 도입한다.
노트북을 사용하다가 고장나면 수리비의 80%를 교육청이 부담한다. 사용자는 수리비 20%만 부담하도록 설정했다. 다만, 분실할 경우 100% 사용자 책임이다.
올해 노트북 구입에 투입한 예산은 119억원이다. 내년에는 128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김광수 교육감은 “드림노트북은 여러분들의 교과서‧노트‧연습장이 되고, 가족들의 앨범이 되고, 영화관‧미술관이 되고, 작곡‧운동‧프로그램도 할수 있고, 전 세계 또래와 대화도 하면서, 노트북에 관해 최고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번 드림노트북 지원을 기회로 해서 여러분이 꿈을 갖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