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관 의회 전화친절도 조사결과, 100점 만점에 78.5점 수준
마무리 인사미흡 개선 필요…베스트 부서·공무원 인센티브 제공

제주도 공무원들의 전화 친절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화를 끝낼 때 마무리 인사가 미흡한 점은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제주도는 대민업무의 제1차 접점인 전화응대의 친절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근 도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2007년도 전화친절도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78.5점 수준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전화친절도 조사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전문 조사기관인 ㈜엠피시에 의뢰해 지난 10월29일부터 도 산하 82개 부서, 578명을 대상으로 전화친절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최우수 우수는 청정에너지과, 우수부서는 세정과와 축정과, 장려에 소방정책과와 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뽑혔다.

개인별로는 도청 총무과의 이희주씨가 가장 친절하게 전화응대를 한 공무원으로 선정됐고, 남부보건소 장은영씨는 우수, 오남선(세정과)·오승배(의회법무담당관실)·고찬옥(보건환경연구원)·김필수(북부보건소)씨 등 4명이 장려에 선정됐다.

제주도는 이들 전화친절 Best부서와 공무원에 대해서는 연말 제주도지사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전화친절도 조사결과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반복적인 친절교육과 함께 조사도 연1회에서 연4회로 늘려 전화친절이 조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이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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