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공공갈등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와 ‘공공갈등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와 ‘공공갈등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가 29일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와 ‘공공갈등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오전 11시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진행됐다.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는 2001년 설립됐으며, 2014년부터 현재까지 국무조정실 지정 갈등관리 연구기관으로 국내에서 대표적인 공공갈등 분야 전문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공공갈등 해결을 위한 자문 및 컨설팅 △갈등 대응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국내·외 갈등관리 이론·사례·자료 공유 △갈등관리 세미나·워크숍 개최 시 조사연구 및 협력 등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가 보유한 갈등관리 노하우를 도입하고, 갈등 대응 컨설팅·갈등 현안 조정·갈등 영향 분석 추진 시 갈등관리 전문가를 활용해 공공갈등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마을에서 발생하는 소소한 갈등을 지역주민이 직접 조정·중재할 수 있도록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마을 갈등조정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과 강사진 구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송창윤 제주도 소통청렴담당관은 “공공갈등 유형이 갈수록 복잡·다양해지면서 갈등관리의 수요 및 민관협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공공갈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 갈등 관리 모범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2019년 6월부터 한국행정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형 갈등관리 조례 방향 제시 및 갈등관리 이행 방안, 사회협약위원회 갈등관리 활성화 방안을 자문하는 등 도내 갈등관리 및 해결을 위한 업무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