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JDC 대학생 아카데미] 1학기 아홉 번째 강의, 박경서 교수

세계 평화와 인도주의 실천을 위해 평생을 쏟아온 우리나라 초대 인권대사가 제주대학생들을 찾아 인권에 대한 울림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1학기 아홉 번째 강의가 9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에서는 박경서 교수가 ‘세계 인권과 평화’를 주제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박경서 교수는 전남 순천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전공하고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교수는 18년간 스위스에 위치한 국제기구 WCC(World Council of Churches 세계교회협의회)에서 아시아국 국장으로 일하며 120여 개국을 방문해 전 세계의 인권 유린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 이후 인도적 원조와 인권 수호를 위해 오랜 시간 힘 써왔다.

2000년 한국으로 돌아온 박 교수는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경찰청 인권위원회 위원장, 통일부 정책위원회 위원장,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유엔 인권정책센터 이사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고문, 한국 법제연구원 국제협력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평화를 위한 끝없는 도전》, 《인문학이 인권에 답하다》, 《그들도 나처럼 소중하다》 등 인권과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저서를 펴내기도 했다.

이날 박 교수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어려운 현실 속에서 세계 평화의 해법을 모색하는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JDC 대학생아카데미는 <제주의소리TV>를 통해 생중계되며, 강연이 끝난 후에는 VOD 서비스도 제공돼 강연장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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