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분야 제주 향토기업 나눔에너지(대표 양지혁)가 본격적인 해외 지사 관리와 내부 업무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정석용 부사장을 선임했다.

새롭게 선임된 정 부사장은 핀란드 알토대(Aalto University) MBA 출신으로 중국, 말레이시아, UAE 법인장 등을 두루 역임한 해외 사업 전문가다.

정 부사장은 나눔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옵티마이저, 모니터링 IT 시스템 ‘오토몬’, 에너지플래너 등 다양한 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해외시장 확대 목표를 보다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미국시장에 출시, 북미 태양광 시공회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에너지플래너에 집중하고 최근 설립한 베트남 법인을 통해 베트남 현지 RE100 시장 진출을 준비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나눔에너지는 미국 태양광 시장에 태양광의 복잡한 설계 절차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도면 아웃소싱 서비스 ‘에너지플래너’ 리뉴얼 버전을 정식 오픈했다.

정 부사장은 “나눔에너지가 보유한 차별화된 IT, 머신러닝, 제어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나눔에너지는 한국과 미국의 태양광 발전 관련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2016년 설립된 신재생에너지 분야 설계·시공·소프트웨어 개발 위주 강소 제주 토종기업이다. 하드웨어와 IT플랫폼, EPC사업 등 재생에너지 분야 기술개발과 용역 사업을 주로 하며 정부 부처 장관과 제주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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