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집 ‘돌하르방들’ 8호 발간…18일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제주지역 원로들의 모임으로 제주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쓴소리, 단 소리를 해온 ‘제주사랑돌하르방회’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제주사랑돌하르방회’가 창립 20주년을 앞둬 원로들의 지역사랑 이야기를 엮은 ‘돌하르방들’ 여덟 번째 이야기를 펴냈다.

이번에 발간된 ‘돌하르방들’ 제8호에는 창립 20주년을 자축하는 회원들의 축시·한시, 돌하르방회 20년의 역사를 정리한 특집논단 ‘돌하르방을 바로 알자’ 외에 창간호에서부터 7집까지 역대 문집 주요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고충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사랑돌하르방회가 원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경험이 녹아든 건강하고 지혜로운 돌하르방으로 일어서야 한다”며 자성과 함께 분발을 다짐했다.

제주사랑돌하르방회는 지난 2003년 사회 각계 지도자 23명이 모여 창립했다. 제주도의 상징인 돌하르방처럼 우직하게 제주를 지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내년 주요 기관장·단체장 격려뿐 아니라 도정 현안 토론회를 개최하며 건전한 여론을 주도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재 회원은 26명이다.

한편 제주사랑돌하르방회는 오는 18일 오후 5시 아스타호텔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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