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8일, 3일간 애향운동장 등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
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 박차

2019년에 열린 제1회 세계제주인대회.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2019년에 열린 제1회 세계제주인대회.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4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명예조직위원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공동위원장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허능필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회장)에 따르면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는 해외제주인 400명, 국내제주인 500명 등 제주도민과 관광객 포함 1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ᄒᆞᆫ디모영 지꺼지게 놀게마씀”이라는 주제로 △주 프로그램인 제주아일랜드 디아스포라 포럼, 차세대 제주인 포럼, 제주인 전통잔치, 세계제주인 친선 체육대회, 제주어 세계챔피언 선발대회, 명예제주도민 한마당 △상설 프로그램인 제주인 전시회, ‘○○○을 ᄎᆞᆽ암수다’, 제주 전통문화 체험, 글로벌 제주제품 전시·판매 △체험 프로그램인 마을잔치와 마을방문, 홈스테이 제주, 보물섬 제주 탐방 등 풍성하고 다채롭게 구성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차세대 네트워크 확장과 홍보를 위해 지난 5월 미주지역도민회를 방문했으며, 29개 재외도민회를 비롯한 전 도민의 적극 참여를 위해 조직위원회 내 카운트다운판 설치 및 홈페이지 구축, 지역축제 행사 연계, 포스터 배포, 도심 내 스크린 홍보영상 상영 등 대내외적인 홍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제62회 탐라문화제와 같은 시기에 개최됨에 따라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와 상호 협의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또한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 D-100을 기념하며 세계제주인대회 홍보대사인 고두심 배우와 양방언 음악가가 서울과 일본에서 각각 축하와 응원의 영상메시지를 보내왔다.

양문석 공동위원장은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는 국내·외 제주도민을 비롯해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글로벌한 대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고, 허능필 공동위원장도 “135만 제주인이 고향에 모여 제주도의 정체성을 향유하고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상호이해를 높여 제주미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 D-100을 격려하며 “135만 제주인이 한자리에 모여 제주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제주인의 공동체적 유대감을 확인할 수 있길 바란다”며 “민선 8기 제주도정은 앞으로 동아시아의 중심지로서 국제교류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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