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수정=7월10일 오후 5시3분] 현역 제주도의회 의원이 외국인 성매매 업소를 찾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10일 [제주의소리]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주에서 있었던 외국인 성매매 사건]과 관련해 K의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건은 필리핀 국적 미등록외국인 여성 4명 감금, 500차례 이상 성매매를 강요한 사건으로, 올해 4월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성매매 강요 일당의 매출 장부를 토대로 성매수자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K의원도 해당 장부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함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의소리]는 K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대신 법률 대리인을 통해 “지난주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성매수 혐의는 완강히 부인한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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