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다양한 문화공연·전시·체험행사 마련

노형꿈틀작은도서관.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노형꿈틀작은도서관.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매년 7월이면 책축제를 운영하며 눈길을 끌었던 노형꿈틀작은도서관이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를 딛고 오는 15일 ‘비긴어게인’이란 타이틀을 달고 책축제를 다시 연다.

이번 책축제는 개관 1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오전 10시30분 제주울랄라통기타와 푸아파오야훌라댄스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제주도지사, 제주도의회 의장 표창패 전달, 책축제 사전 행사로 진행된 꿈틀책축제 ‘비긴어게인’ 그림 그리기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 동아리 꿈틀사랑 자원봉사단 성금 전달식과 함께 도서관이 걸어온 발자취를 동영상으로 발표한다.

이 밖에도 매주 도서관 프로그램 수업 중 하나인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글쓰기 수업에서 ‘ 꿈틀거리는 아이들’이란 책을 출간, 전시한다. 특별기획 마당으로 꿈틀의 재탄생 ‘비긴어게인’의 수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보다 앞서 오전 9시30분부터는 책에서 읽었던 내용을 확인해보는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남녕고 과학중점 앰배서더 S.T동아리가 감각놀이터! 나에게로 오라 모든 것을 얼려주마! 액체질소, 사이언스랩-드라이 아이스쇼, 하와이안 헤어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장동훈 관장은 “알움둥지로 시작한 작은도서관이 이제는 도서관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책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게 하고, 그 속에 행복이라는 씨앗을 심어 나눔문화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사랑방과 같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립 1호로 2008년에 개관한 노형꿈틀작은도서관은 제주도 작은도서관협회가 민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이름 ‘꿈틀’은 애벌레가 꿈틀거리며 움직이는 모습, 꿈을 담는 그릇, 꿈이 커가는 모습을 상징한다.

책축제 관련 문의=064-748-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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