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일 라오스·미얀마서 수출 상담 진행

제주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해 11월 10일 중동지역 제주상품 전용 전시홍보 및 판매를 위한 두바이 지점을 오픈했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해 11월 10일 중동지역 제주상품 전용 전시홍보 및 판매를 위한 두바이 지점을 오픈했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도내 수출기업 5개 사를 해외시장에 무역사절단으로 파견한다.

무역사절단은 수출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바이어와 1대1 수출 상담을 연결해주는 사업으로, 오는 9일과 11일 동남아 라오스 비엔티안무역관, 미얀마 양곤무역관에서 수출상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심사를 통해 ㈜아이클로, ㈜큐브스토리, 농업회사법인㈜코삿, 미카의달콤한작업실,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 등 뷰티 및 소비재 수출기업 5개 사를 참가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참가업체에는 시장조사비, 현지 바이어 주선비, 통역비 등이 지원된다.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 여파로 무역사절단 상담이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올해 상반기부터 현지를 방문해 대면으로 이뤄지기 시작했다.

지난 5월에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6개 사가 25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137만 2000달러의 LOI(구매의향서) 체결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수출 상담에 12개 사가 참여해 바이어 상담 55건, LOI 147만8000달러 체결 실적을 올렸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지난 3년 동안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무역상담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현지에서 이뤄지는 만큼 2022년도를 훨씬 웃도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역사절단이 수출기업인들에게 판로개척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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