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오픈한 아웃소싱 서비스 ‘에너지플래너’. 사진=나눔에너지. ⓒ제주의소리
올해 3월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오픈한 아웃소싱 서비스 ‘에너지플래너’. 사진=나눔에너지. ⓒ제주의소리

신재생에너지 분야 제주 향토기업인 나눔에너지(대표 양지혁)가 한국평가데이터로부터 기술평가등급 ‘T3+’를 획득했다

기술신용평가기관인 한국평가데이터는 기업의 기술과 관련해 기술력, 시장성, 사업성을 평가해 ‘기술평가등급(T등급)’과 기업의 재무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한 ‘신용평가등급’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술신용등급을 산정한다. 

T등급의 경우 T1부터 T10까지 총 10단계로 구분되며, T6부터는 등급 내 우열에 따라 ‘+’와 ‘-’로 세분화한 총 18개 구간으로 기술평가를 매기게 된다. 

앞선 2020년 나눔에너지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조건에 해당하는 ‘T3’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어 한 구간 높은 ‘T3+’ 등급을 획득하면서 추가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나눔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R&D)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특허취득,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개발 등 노력으로 ‘T3+’ 등급을 받게 됐다. 

특급기술자를 포함한 19명의 연구 인력을 보유한 나눔에너지는 11개의 특허출원, 13건의 인증실적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연구개발에 매진해왔다. 

양 대표는 “제주 토종기업으로서 상위 1%에 해당하는 기술평가등급 T3+를 획득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에서 진행되는 분산에너지, 재생e 입찰제도 등 신재생에너지가 맞이하는 변화의 중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다양한 사업화 방안을 찾아 제주 지역경제와 에너지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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