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세계제주인대회(10월 6~8일) 성공적 개최 위한 상호협력 방안 논의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총연합회 회장단이 16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주의소리를 방문,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허능필 회장(서울도민회장)과 문봉만 수석부회장(울산도민회장), 김대현 세계제주인대회 특별위원회 위원장(부산도민회장)을 비롯해 지역 도민회 회장 등 16명은 이날 오후 제주의소리를 방문해 김성진 공동대표와 좌용철 편집국장 등과 차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세계제주인대회 개최를 위한 의견 등을 교환했다.
세계제주인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4년만에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애향운동장 등 제주 일원에서 열린다. 해외 제주인 400명, 국내 제주인 500명 등 제주도민과 관광객 포함 1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허능필 회장은 “재외도민들 입장에서는 고향 제주의 소식을 제주의소리를 통해 가장 빨리 접하게 된다. 고향 소식을 빨리 접할 수 있게 해줘 감사드린다”며 “오늘 세계제주인대회 조직위원회 임시총회가 있어서 지역 도민회 회장들까지 대거 같이 방문하게 됐다. 제주의소리도 세계제주인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홍보 등 많은 도움을 달라”고 말했다.
김성진 제주의소리 공동대표는 “제주의소리가 이 정도 성장하게 된 데는 재외 도민들의 관심 덕분이다. 고향 소식을 제주의소리를 통해 접하고 있다는 말에 저희도 많은 힘을 얻는다”며 “고향 소식뿐 아니라 역으로 재외 도민들의 소식도 제주 사회에 알리는 가교 역할에 더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는 지난 6월 16일 임시총회를 열고 허능필 회장을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