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어선. 사진 제공=서귀포해양경찰서
25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어선. 사진 제공=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 해상에서 홀로 조업하던 60대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께 연안복합 한경면 선적 5톤 A호 선장  B씨가 전날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서쪽 약 4㎞ 해상에서 A호를 발견해 선내를 수색했으나, B씨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A호는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상 지난 24일 오전 11시50분께 출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추가로 급파하는 한편 해군 등 유관기관과 드론수색대 등 민간세력에 요청해 합동으로 주변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현재 가파도 인근 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6~8m으로 불고 물결은 1.5m로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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