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마라톤] 남자 하프 우승자 제주철인3종클럽 김대현씨

2023 아름다운제주 국제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 우승자 제주철인3종클럽 김대현씨. ⓒ제주의소리
2023 아름다운제주 국제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 우승자 제주철인3종클럽 김대현씨. ⓒ제주의소리

[제주의소리]와 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이 주최·주관한 제15회 '2023 아름다운제주 국제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 부문에서 제주철인3종클럽 김대현(46)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회 우승에 이은 2연패 기염이다.

김씨는 22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안도로 일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하프 코스를 1시간 15분 50초의 기록으로 주파했다. 2위와의 기록은 2분 42초의 차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제14회 아름다운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씨는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승리했다. 같은 코스를 달렸던 지난해 기록 1시간 17분 35초에서 1분 45초를 단축했다.

2023 아름다운제주 국제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 우승자 제주철인3종클럽 김대현씨. ⓒ제주의소리<br>
2023 아름다운제주 국제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 우승자 제주철인3종클럽 김대현씨. ⓒ제주의소리

우승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김씨는 자신의 고향이 구좌읍 평대리라며 빙긋이 웃어보였다. 익숙한 코스이기도 했지만, 화창한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이 너끈히 발걸음을 이끌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은 것이 우승의 진정한 비결이었다. 김씨는 "매일 아침 인근 학교 운동장을 달리고, 주말마다 제주철인클럽 회원들과 훈련하며 발을 맞춰왔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여러 마라톤 대회가 있지만, 기부도 동참하고, 플로깅에도 동참하는 아름다운마라톤은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내년 대회에도 참가해 3연패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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