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마라톤] 하프 1위 단체 제주철인클럽-남자 김대현-여자 장미정 우승

 

참가만으로 아름다운 기부자가 되는 ‘2023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청아한 가을 날씨에 4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행사장에 운집, 열기를 더했다. 

22일 제주시 구좌읍에서 열린 제15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의소리
22일 제주시 구좌읍에서 열린 제15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의소리

22일 제주시 구좌읍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제주의소리]와 제주도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한 ‘제15회 아름다운마라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도가 후원한 올해 아름다운마라톤 참가 신청은 4200명에 육박하며, 이중 3000명을 훌쩍 넘기는 사람들이 현장을 찾았다. 또 재능기부로 이어진 봉사활동과 각종 홍보부스 인력이 더해지면서 4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마라톤에 참가했다. 

하프 단체전은 총 6시간50분10초를 기록한 제주철인클럽이 차지했다. 2위는 제주런너스클럽A(7시간25분8초), 3위 서귀포마라톤클럽(7시간28분54초) 등이다. 

하프 남자부 우승은 1시간15분50초를 기록한 김대현씨다. ▲2위 오준영(1시간18분32초) ▲3위 현진환(1시간18분49초) ▲4위 원기환(1시간20분28초) ▲5위 1시간22분48초(최지헌) 등이다.  

22일 제주시 구좌읍에서 열린 제15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의소리
22일 제주시 구좌읍에서 열린 제15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의소리

하프 여자부는 1시간26분49초를 기록한 장미정씨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2위 신연희(1시간31분48초) ▲3위 박미영(1시간32분41초) ▲4위 Judith May(1시간34분41초) ▲5위 강경숙(1시간36분38초) 등이다.

10km 남자부는 ▲1위 이규호(35분31초) ▲2위 김동주(36분33초) ▲3위 최성민(36분44초) ▲4위 김민범(37분20초) ▲5위 김영우(38분23초) 등이다.

10km 여자부 ▲황순옥(40분03초) ▲2위 강은영(44분11초) ▲3위 윤희정(44분50초) ▲4위 도은영(46분01초) ▲5위 고옥(46분46초) 등이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아름다운마라톤 현장에서 [제주의소리]를 제7호 사랑의열매 나눔선도기업으로 지정했다. 참가비 일부가 기부돼 올해 15회 대회까지 누적 기부금 3억원을 돌파하는 등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2일 제주시 구좌읍에서 열린 제15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의소리
22일 제주시 구좌읍에서 열린 제15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의소리

문성윤 [제주의소리] 공동대표는 나눔선도기업 지정을 역대 아름다운마라톤 참가자들의 덕으로 돌렸다. 문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임직원을 대표해 아름다운마라톤 참가자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김희현 정무부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더불어민주당 송재호(제주시 갑)·김한규(제주시 을) 국회의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다케다 가쯔토시 주제주일본국 총영사, 박우혁 제주도육상연맹회장(제주은행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제주도의회 이승아 문화관광체육위원장과 홍인숙, 강동우 의원, 강병삼 제주시장, 정태근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회장,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오상석 구좌읍장, 임시찬 김녕리장, 송경태 아름다운마라톤 홍보대사 등 내빈들도 참가자들의 안전한 완주를 응원했다. 

22일 제주시 구좌읍에서 열린 제15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의소리
22일 제주시 구좌읍에서 열린 제15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의소리

올해 대회에도 한푼 두푼 모은 저금통을 들고 온 기부천사가 어김없이 등장했다.

제주마라톤클럽 회원인 고정순씨(지은코사마트 대표)는 “마트 고객들분이 기부한 것”이라며 우수리를 모은 저금통을 대회 본부에 맡겼다.

또 경기가 끝난 후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제주철인3종클럽은 상금 중 일부(10만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전 대회까지 아름다운마라톤 기부금은 서남아시아 수해지역과 제주 결혼이주여성 쉼터 지원, 김만덕기념관 건립지원, 청소년센터 방과후 학교 건립·운영비 지원, 사회적경제 교육지원, 필리핀 태풍 피해 구호물품 지원 등에 쓰였다. 

또 제주 독거노인 생필품 지원, 네팔 지진 피해 지원, 발달장애인학교 지원, 주간보호시설과 사회복지법인, 캄보디아 도서관 건립 지원·교실환경 개선 등을 위해 아름다운 달림이들의 참가비가 기부됐다. 

올해 조성된 '아름다운 기부금'은 제주도내 홍익영아원, 시온빌 청년자립생활관, 형편이 어려운 고교생 장학금은 물론 (사)아름다운배움과 함께 캄보디아 작은 도서관 2곳 지원, 독립운동가이자 제주 최초 교육감을 지낸 최정숙 선생을 기려 아프리카 브룬디에 세워진 최정숙학교 등에 기부된다. 이번 대회를 거치면서 조성된 누적 기부금은 3억원을 돌파했다. 

제주의소리와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올해도 마라톤대회를 통해 조성된 '아름다운 기부금'을 제주도내 홍익영아원, 시온빌 청년자립시설, 형편이 어려운 고교생 장학금과 캄보디아 작은 도서관(2곳), 아프리카 브룬디 최정숙학교 도서 지원비 등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와 지구촌 곳곳에서 기부와 나눔을 실천했다. ⓒ제주의소리
제주의소리와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올해도 마라톤대회를 통해 조성된 '아름다운 기부금'을 제주도내 홍익영아원, 시온빌 청년자립시설, 형편이 어려운 고교생 장학금과 캄보디아 작은 도서관(2곳), 아프리카 브룬디 최정숙학교 도서 지원비 등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와 지구촌 곳곳에서 기부와 나눔을 실천했다. ⓒ제주의소리

 

22일 제주시 구좌읍에서 열린 제15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의소리
22일 제주시 구좌읍에서 열린 제15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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