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고등학교·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컴퓨터교육과 재학생 9명 선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고승한)은 고(故) 강상우 교사 가족들이 제주인재 육성을 위해 기탁한 장학기금 1500만원을 함덕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컴퓨터교육과 재학생 9명에게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故 강상우 교사는 함덕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교직을 수행하던 중 지병으로 인해 2020년 10월 세상을 떠났다. IT 분야의 훌륭한 인재 양성과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가진 사회인을 배출하고자 하는 교육 목표와 꿈을 가진 강상우 교사를 기리는 기념사업에 써달라며 유족들이 장학기금 4000만원을 기부했다.

고승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은 “지금까지 함덕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컴퓨터교육과 재학생 18명에게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며 “내년에도 故 강상우 교사의 뜻을 이어받아 도내 학업에 힘쓰는 학생들의 앞날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인재 육성’ 강상우 장학금은 3개년 간(2022~2024년) 함덕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컴퓨터교육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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