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13차 한국자연치유학회 추계 학술대회 제주서 개최

‘제주 천혜자원을 활용한 자연치유와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 방안’ 주제로 지난 15일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 강당에서 열린  제13차 한국자연치유학회 추계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 함용운 한국자연치유학회 회장,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 시장, 허향진 전 제주대학교 총장과 자연치유 전문가,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다양한 치유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행사는 1,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제주곶자왈 숲 산림치유 효과 및 숨골 지하공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신방식 제주산림치유연구소 이사장) △제주 해양치유 산업 전략(이생기 제주대학교 관광과 경영경제연구소 특별연구원) △제주 웰니스 관광산업의 방향(신현철 제주관광공사 그룹장)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아리랑을 활용한 음악치유 시연(유명옥 서울아리랑보존회 이사장)과 함께 △양자파동 치유 기술의 확산과 자연치유 효과에 대한 고찰(홍성진 전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 전문위원) △소리의 의학적 활용 및 중요성(최민주 제주대 의과대학 교수) 발표가 이어졌다.

논문 발표 후에는 발표자에게 자연치유학회 학술상을 수여해 자연치유 연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시간으로 학술대회가 마무리됐다.

함용운 한국자연치유학회 회장은 “제주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한국자연치유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제주만이 보유한 청정 자연환경을 통해 제주가 자연치유의 이슈를 선점하고 웰니스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자연치유학회에서도 매해 제주에서 학술대회를 진행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 제주개최에 주도적 역할을 한 신방식 (사)제주산림치유연구소 이사장은 “한국자연치유학회 추계 학술대회는 청정제주의 자원을 활용해 제주가 자연치유의 메카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제주 자연이 치유적 효과를 과학적, 학문적 연구 결과로 뒷받침 함으로써 미래 제주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시키고, 웰니스 관광산업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자연치유학회는 2011년 창립되어 국내외 자연치유학 분야의 학문과 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자연치유 관련 기관과 적극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자연치유학 분야에 최고의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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