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청백봉사상을 수상한 강은숙 주무관이 5일 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을 방문, 상금 전액을 후원했다. ⓒ제주의소리
제47회 청백봉사상을 수상한 강은숙 주무관이 5일 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을 방문, 상금 전액을 후원했다. ⓒ제주의소리

공무원들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의 청백봉사상을 수상한 강은숙 주무관이 상금 전액을 제주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후원해 귀감을 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에 따르면 제주도 양지공원에 근무하는 강은숙 주무관이 5일 제47회 청백봉사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 200만원을 후원했다.

강 주무관은 매년 저금통 후원과 경조사 때 받은 상품권 후원 등을 통해 학대받은 아동들의 정서지원 등 지역 내 아동들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 2007년 제주도청 공직자들로 구성된 ‘존샘봉사회’를 창단, 16년 동안 회장직을 맡아 월 2회 이상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으며 30년 전부터 사회복지시설 정기후원, 기부 및 헌혈 등 나눔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강은숙 주무관은 “영예로운 수상이 ‘그동안 수고했어’라며 나의 어깨를 두드려주는 위로처럼 작은 후원이지만 학대 피해 아동에게도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 주무관은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사가 주관하는 ‘2023년 제47회 청백봉사상’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47회차를 맞은 청백봉사상은 청렴·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공·사생활에서 모범을 보인 공무원에게 표창하는 상으로, 공직자들 사이에서는 최고 영예로 받아들여진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