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농협·㈜대신육가공, 40일 빙온 숙성 한우 할인판매…12월 19~25일

고물가 시대,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는 가운데 각종 모임과 행사가 많아지는 연말을 맞아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대정농협과 ㈜대신육가공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40일 빙온 숙성 안심 한우 런칭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1등급부터 2등급까지의 한우 등심, 채끝, 부채살 등 구이류를 대형마트 가격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100g당 9500원인 1등급 40일 빙온숙성 한우 등심을 행사 기간에는 69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대정농협 외에도 서귀포농협(12월 19~25일), 안덕농협(12월 20~25일), 중문농협(12월 20~25일)에서도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2등급 빙온 한우 등심을 5900원/100g에 제공할 계획이다.

㈜대신육가공 제주지사는 자연친화적인 숙성과정을 거쳐 농협하나로마트와 함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빙온 숙성은 냉장이나 냉동이 아닌 제3의 온도영역인 ‘빙온(氷溫)’(0~-1.7도)에서 40~90일 동안 장기 숙성시키는 방식이다. 저지방육이라도 40일 빙온 숙성을 거치게 되면 고지방육 못지않게 부드럽고 풍미가 증가한다는 것이 ㈜대신육가공 측의 설명이다.

㈜대신육가공 이철구 부사장은 “모임과 행사가 많아지는 연말을 맞아 소중한 분들과 함께 면역력에 좋은 우리 한우로 따뜻하고 풍요로운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빙온숙성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준비했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