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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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19일 오전 11시45분] 제주에서 훔친 차를 무면허로 몰다 차량 6대를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없이 도주한 혐의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절도, 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A씨(만 19세)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제주시 외도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를 훔쳐 몰다 같은날 오후 6시22분께 내도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앞차를 추돌했다.

A씨는 중앙선을 넘으면서 차량 3대 옆면을 긁고, 마주오던 차량 2대와 충돌한 후에야 멈춰섰다.

이 사고로 마주오던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1명이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사고가 난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다 시민에게 붙잡혔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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