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경비함 급파 구조작업…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구조 어려움

제주도 차귀도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림선적 대경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구조 요청함에 따라 해경이 경비함을 파견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께 차귀도 남서방 20㎞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9.77톤급 한림선적 연안복합어선 대경호가 기관고장으로 구조를 요청해왔다. 이에 따라 해경은 인근 해역에서 경비중인던 경비함을 현지에 급파,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궂은 날씨로 높은 파도와 강풍이 불면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대경호에는 선장 송모씨(50·한림읍)를 비롯해 선원 등 7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