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약사회(회장 강원호)는 지난 24일 제주시동부보건소, 우도보건지소와 함께 우도에서 방문 약료사업을 진행했다. ⓒ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약사회(회장 강원호)는 지난 24일 제주시동부보건소, 우도보건지소와 함께 우도에서 방문 약료사업을 진행했다. ⓒ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약사회(회장 강원호)는 지난 24일 제주시동부보건소, 우도보건지소와 함께 우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방문 약료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5월 가파도, 7월 비양도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것. 제주도약사회 소속 약사 8명이 참여해 우도에 거주하는 어르신 27가구를 방문해 어르신들이 복용 중인 약 정리와 일대일 복약상담 및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 등을 수거했다. 

방문 약료사업이란 약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의약품 사용 현황을 점검하고 유효기간이 지난 상비약이나 처방약을 수거하는 등 의약품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을 말한다.

약사회에 따르면 고령일수록 복용하는 약물의 종류가 많아지고 장기간 복용하는 사례가 많아 관리 필요성이 더 증가함에도 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경우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약국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잘못 복용하거나 보관 상태가 불량한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제주도약사회는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을 직접 방문해 현재 복용하고 있는 의약품을 알기 쉽게 구분하고 약물 교육 및 복약상담을 시행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복용 의약품에 대한 자기 관리 역량을 강화해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동시에 혹여 중복 투약 등으로 인한 약물 부작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방문 약료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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