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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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훔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다 또 범죄를 저지른 제주 10대가 구속재판을 받는다. 

제주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 윤원일)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이모(16)군을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군은 다른 10대 또래와 함께 2022년 10월부터 12월까지 20차례에 걸쳐 차량 4대와 오토바이 9대 등을 훔치고, 면허 없이 차량 등을 운전한 혐의다.  

이 같은 범행으로 수사를 받은 이군은 구속될 뻔했지만, 지난해 11월30일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된 바 있다. 

석방된 이군은 같은 해 12월9일 또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몰다 추격하는 경찰관 2명을 차로 들이받은 혐의 등도 받는다. 

제주지검은 “범행의 중대성, 피의자 연령, 피해회복 여부 등 제반사정을 고려해 소년범의 교화와 법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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