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호-한웅, 강석찬-이경호 2팀 등록…24일 정견발표, 31~2월1일 이틀간 투표

제주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제2대 위원장 선출을 위한 임원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3파선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후보등록 마감 결과 2팀이 등록, 10일간의 열띤 선거전에 돌입한다.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0일 후보등록(위원장-사무총장)을 마감한 결과, 기호1번 오재호(자치행정과·행정6급)-한웅(투자지원과·행정6급)조와 기호2번 강석찬(특별자치담당관·행정6급)-이경호(방재대책과·토목7급)조 등 2팀이 입후보했다.

선관위는 오는 1월24일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후보자 정견발표회를 개최한 뒤 오는 31일부터 2월1일까지 이틀간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은 75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6년 2월 실시된 제주도청공무원노조 초대 위원장 선거 때는 1명이 단독 입후보, 찬반 투표를 통해 위원장을 선출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위원장이 승진하면서 조합원 자격을 상실, 위원장직에서 중도 하차함에 따라 노조는 위원장 대행체제로 운영됐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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