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해경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2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53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약 18.5km 해상에서 4.11톤 성산선적 A호가 침몰했다.

출동한 해경은 20대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1명을 구조하고, 20대 같은 국적의 선원과 60대 한국인 선장 등 2명을 수색 중이다.

현재 구조된 선원은 저체온증을 호소하며 대화가 어려운 상태로, 성산항으로 이동하고 있다.

해경은 출동 당시 이미 선체가 모두 가라앉아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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