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귀성객들. ⓒ제주의소리
8일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귀성객들. ⓒ제주의소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 기간 제주에는 구름 많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육지를 오가는 귀성길 교통에는 지장이 없겠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고기압 가장 자리에 들면서 대부분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설 당일인 10일에는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1일은 흐리고 아침부터 오후 사이 가끔 비, 12~13일은 대체로 맑다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연휴 기간 기온은 큰 추위 없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설 다음 날인 11일은 기온이 다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10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4도, 최고기온 9~11도)과 비슷하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3~5도(평년 2~4도), 낮 최고기온은 8~10도(평년 9~11도)가 되겠다.

10일은 아침 최저 3~6도(평년 2~4도), 낮 최고 11도 내외(평년 9~11도)를 보이겠다.

해상에는 설 당일까지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0.5~2m로 물결이 일겠으나, 11일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0.5~3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곚는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운행하고 보행자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기상청은 7일부터 육상과 해상, 공항, 항만 등의 날씨정보를 아우르는 설 연휴 기상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상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http://www.weather.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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