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갑 유권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

존경하는 제주시갑 유권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예비후보입니다.

지금 우리는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22대 국회의원선거의 중요 관문인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경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중차대한 시기에 일어나고 있는 비상식적인 일련의 비방과 증오 발언들로 인해 도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먼저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더욱이 지극히 사적인 대화가 일방적으로 공개되어 마음이 불편하셨을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서 위성곤, 김한규 의원 및 민주당 동지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누구보다도 저의 부족함과 약점에 대해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기회 될 때마다 저의 부족함은 부족한 대로, 또 사실과 다른 것은 바로잡아 도민들께 소상히 설명드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가 아끼는 후배이자 친동생과도 같았던 문대림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만감이 교차하지만 이 또한 제가 안고 가야 할 인생의 숙명이라 생각합니다.

그 숱한 세월 동안 나누었던 의리(義理)와 정리(情理)는 헌 신짝처럼 내동댕이친 채 오로지 정치적 목적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안중에 없으니 새삼 그동안 문대림이라는 사람에게 송재호는 어떤 존재였는지 무겁고 씁쓸하기만 합니다. 많은 부분 저의 부덕에서 비롯된 일이라 여기며 깊이 반성합니다. 정치가 참으로 비정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제주시갑 유권자 여러분!

저 송재호는 정치의 비정함과 야속함에 나약해지거나 상대의 허물을 탓하는 대신 제 자신을 먼저 성찰하고 제주의 미래를 우선 고민하고자 합니다.

4년 전 여러분이 저를 믿고 제주시갑 국회의원에 당선시켜주셨던 것처럼 제주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고, 무능한 정권을 심판할 최전선에 저 송재호를 세워주십시오. 제주와 더불어민주당에 헌신하고 전문성과 능력을 충분히 인정받은 송재호가 경선을 넘어, 본선 승리로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항상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항상 여러분의 눈빛에서 고민을 보면서 더 바른 정치, 더 좋은 정치, 더 따뜻한 정치를 펴나가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시갑 유권자 여러분!

저는 지난 국회에서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기초를 다져놓았습니다. 제주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 시장직선제가 가능하도록 제주특별법 개정을 주도하였습니다. 4·3 유족들의 억울함이 조금이나마 달래지도록 배·보상을 적극 진행시키고, 삐뚤어진 가족관계를 바르게 복원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도민 여러분이 함께 해 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도 저 송재호와 함께 해주십시오.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직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는 후보, 송재호를 선택해주십시오. 본선에서 이길 후보, 송재호를 선택해주십시오. 제주시갑을 지켜낼 후보, 송재호를 선택해주십시오.

그 어떤 모략과 비방과 배신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승리하여 더불어민주당을 올곧게 지켜내고, 도민 여러분의 자존을 지켜드리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과 함께 ‘모두를 위한 제주’, ‘자존과 번영의 위대한 제주시대’를 열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2월 17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예비후보 송재호 올림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