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문대림 예비후보는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깃발을 들고 기필코 본선에서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2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전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 1차 경선 결과 발표에 따른 입장을 냈다. 제주시갑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송재호 예비후보를 제치고 문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문 예비후보는 "저를 민주당 후보로 선택해 주신 제주시 갑 유권자와 민주당 당원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함께 경쟁했던 송재호·문윤택 예비후보께 수고의 마음을 전하며, 함께 더 나은 민주당의 역사를 써 내려가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시갑 유권자들과 민주당 당원 동지들께서 지난 30년간 민주당과 함께한, 야당성이 분명한 문대림을 선택해주셨다"며 "그 뜻을 받들어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몸이 부서져라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는 민생 위기, 경제 위기, 공동체 위기 등 3중 위기에 놓여 있다"며 "내일의 장밋빛 미래가 아니라 당장 오늘의 민생을 챙기겠다. 제주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제주공동체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성과에 기반 하되, 자만하거나 잠시도 안주하지 않으며, 완전히 새로운 문대림의 정치 리더십을 만들어가겠다"며 "좌절과 슬픔을 딛고 성찰하며 여기까지 왔다. 더 낮은 곳에서, 늘 도민 곁에서, 도민을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송재호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지해주신 여러분에게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한 점 안타깝다"며 "앞으로 제주를 위해 성심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짧은 소회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