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장, 3일 필승 결의대회 참석
김영진 공천 보류사태 교통정리 임박

26일 오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 위치한 원주중앙시장을 방문하여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사진출처-국민의힘]
26일 오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 위치한 원주중앙시장을 방문하여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사진출처-국민의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관리에 뛰어든 후 처음으로 제주를 찾는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이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제주를 찾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지역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한다.

한 위원장은 임명 직후부터 현장 방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미 주요 도시를 돌며 지지율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재는 격전지를 중심으로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출마한 인천시 계양구을 선거구를 찾기도 했다.

한 위원장의 제주 방문 소식이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제주시갑 선거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도내 3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후보자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주시갑은 김영진 당협위원장이 나홀로 공천을 신청했지만 단수공천이 보류되면서 혼선을 빚고 있다. 발이 묶인 김 위원장도 외부 선거운동을 사실상 멈춘 상태다.

당내에서는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지만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 고위 간부 출신 등이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영입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이에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조만간 김 위원장에 대한 공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단수공천이 확정되면 제주시갑은 김영진-문대림(더불어민주당) 간 양자 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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